지난 24일 국내 유명 커뮤니티 뽐뿌(ppomppu)에서는 삼성 갤럭시노트7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놀랄만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일명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이 그것으로, 주작 논란이 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긴 했지만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시간이 지나며 이에 대한 관심은 어느새 조금 누그러진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된 것이 사실이다.
갤럭시노트7 충전 중 폭발? (사진|뽐뿌)
그런데, 지난 30일 또 다른 유사 사례가 연이어 전해지며 다시 한번 갤럭시노트7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갤럭시노트7 폭발 흔적 (사진|카카오스토리)
두번째 갤럭시노트7 폭발은 지난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새벽 시간 충전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원문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미지를 살펴보면, 지난 첫번째 발생한 것과 유사한 부분을 여럿 발견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좌측면이 심하게 그을린 상태로 액정이 손상되어 있다는 점과 지난 사건을 주작이라 주장하던 근거 가운데 하나로 꼽힌 충전 단자쪽의 말끔한 흔적이 이번에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첫번째 이슈 당시 공개된 사진 일부와 이번에 발생한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의 내용 가운데 일부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을 ‘젠더’로 꼽는 의견도 여럿 보이고 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에 의한 주장으로 정확한 것은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진 등과 같은 증빙 자료가 없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30일 오후에는 국내 유명 커뮤니티인 클리앙을 통해서도 충전 중이 아닌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제보가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주일 남짓한 시간에 유사한 흔적을 남긴 여러차례의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 현재 삼성전자는 기기를 수거해 원인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과연 그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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