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10은 아직 모바일 시장을 뚫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그 시장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궁극의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기 때문인데, 그것이 윈도 10 모바일 기반의 서피스폰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관심에 불을 지필 소식이 나왔는데요. 대만 커머셜 타임즈가 페가트론에서 MS의 서피스폰을 시험 생산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페가트론은 이미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MS 서피스 태블릿도 만드는 제조사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서피스폰의 제원은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하고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 스캐너를 넣었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x86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프로젝트 코발트와 컨티뉴엄(Continuum) 모드에서 유니버설 윈도 앱을 실행함으로써 PC처럼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피스폰에 대한 시험 생산 소식은 나왔지만, 실제 제품은 2017년 말 또는 2018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