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Fossil)은 매우 익숙한 패션 상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패션 그룹입니다. 디젤(Diesel)과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케이트(Kate)도 파슬 그룹에 속한 패션 브랜드지요. 그런데 파슬이 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지난 해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지털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던 파슬이 세 브랜드를 통해 내놓은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는 디젤 온 타임(DieselOnTime), 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Emporio Armani Connected),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등 세 가지인데요. 모두 시계 바늘이나 오른쪽의 버튼과 용두만 볼 때 아날로그 시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계들은 모두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 장치와 연동해 다루는 기능들을 갖고 있는데요. 이를 테면 하루 발걸음 수를 측정하거나 여행지나 출장지의 시간대 확인,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또한 각 시계마다 관리 앱이 다른 데요. 알림을 지적하거나 설정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 시계들은 충전을 하지 않는 대신 코인 셀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배터리 하나로 6개월 동안 작동하고 교체가 쉬운 것이 장점이지요. 여성 취향의 케이트 스페이드는 3가지, 디젤 온 타임과 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는 각각 5가지 모델을 준비했더군요. 구체적인 가격대는 나오지 않았으며 모두 2017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