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드 안드로이드 TV는 2015년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안드로이드 셋톱입니다. TV 환경에 맞게 안드로드 운영체제와 인터페이스를 다듬은 TV 플랫폼을 얹은 스마트 장치지요. 엔비디아 쉴드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테그라 X1 프로세서를 올린 데다 기본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외에도 PC 게임을 대형 TV에서 즐기는 스트리밍 기능 등 가장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4K 안드로이드 TV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이같은 특징을 지닌 쉴드 안드로이드 TV의 후속 모델을 2년 만에 선보일 듯합니다. 최근 쉴드 안드로이드 TV의 제품 설명이 FCC에 등록된 데 이어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신형 쉴드 TV의 이미지를 공개했기 때문이지요.
신형으로 보이는 쉴드 안드로이드 TV의 기본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르진 않아 보이지만, 게임 패드의 디자인은 상당히 달라 보이는데요. 종전에는 평범한 게임 컨트롤러의 외형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음량 버튼을 제거하고 그 위치에 돌아가기, 홈, 옵션 버튼을 배치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네요.
이 이미지를 공개한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신형 쉴드 안드로이드 TV가 2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세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모델도 저장 공간에 따라 2가지 모델로 나오긴 했는데요. 그보다 신형 제품에 들어가는 테그라 칩셋이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신형 제품의 발표는 아마도 젠슨 후앙 CEO의 CES 기조 연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