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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발표한 삼성전자

galaxy_note7_fire_cause_02지난 해 8월 출시해 많은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삼성 갤럭시 노트7은 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공장으로 돌아갔는데요. 이용자들이 쓰고 있던 갤럭시 노트7이 스스로 발화하는 현상으로 인해 교환을 실시했고 그 이후에서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결국 단종을 선언하고 리콜을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와 함께 삼성전자는 원인 규명에 나섰고, 리콜 시행 이후 3달 만에 그 원인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외부 기관과 함께 공개한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은 배터리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발화원인을 찾기 위해 삼성 SDS와 ATL 등 두 회사에서 공급된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 노트7 20만 대와 3만 대의 배터리에서 대규모 충전/발전 실험을 거치며 원인 찾기에 나섰고 결국 두 배터리 모두 발화 현상이 일어났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날 미국 안전 인증 회사인 UL과 엑스포넌트 등은 삼성 SDI 배터리에서 배터리 우측 상단 모서리의 눌림에 의해 얇은 분리막이 맞닿은 현상을 찾아냈고, ATL 배터리에서 배터리 융착 부위의 비정상적 돌기와 절연 테이프 미부착, 얇은 분리막 등이 내부 단락 현상을 일으켰다고 발화 원인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발표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안정성 테스트 및, 육안, 엑스레이 테스트, 충/방전테스트, TVOC 테스트, 분해 테스트, 실사용 가속 테스트, OCV 테스트 등 ‘8중 배터리 안전성 확인'(8 Point Battery Safety Check) 절차를 세우는 한편 기획 단계부터 다중 안전 장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터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핵심 부품의 설계와 검증, 공정관리 등을 전담하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하는 한편 영국 캠프리지대 클레어 그레이 박사와 미국 버클리대 거브랜드 시더 박사 등 외부 화학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발표에서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7을 만들기 위해 배터리 사양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고,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 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배터리 발화로 인해 수립한 재발 방지 대책을 업계와 공유하고 표준화된 안전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는 유투브로도 생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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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https://news.samsung.com/kr/%EC%9D%B8%ED%8F%AC%EA%B7%B8%EB%9E%98%ED%94%BD-%EA%B0%A4%EB%9F%AD%EC%8B%9C-%EB%85%B8%ED%8A%B87-%EB%B6%84%EC%84%9D-%EA%B2%B0%EA%B3%BC%EB%A5%BC-%EC%95%8C%EB%A0%A4%EB%93%9C%EB%A6%BD%EB%8B%88%EB%8B%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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