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슈퍼 마리오와 비슷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한 손으로 즐길 수 있게 바꾼 ‘슈퍼 마리오 런’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게임을 모든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는 없었죠. 한동안 앱스토어에 독점 공개해 아이폰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닌텐도는 23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하겠다고 예고해 왔고, 실제로 지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런은 게이머가 앞뒤 방향에 대한 조작을 할 수 없고 무조건 앞으로 달리는 마리오를 터치만으로 공중으로 뛰어 오르면서 동전이나 다양한 아이템을 먹어야 합니다. 모은 동전으로 무너진 성을 복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거나 미니 게임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버섯을 모으는 등 단순하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담았네요.
이 게임은 iOS 버전과 마찬가지로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지만, 초반 레벨을 모두 깬 이후에 더 게임을 진행하려면 잠금을 풀기 위해 인앱 결제를 해야 합니다. 잠금 해제를 위한 인앱 금액은 10달러입니다. 아이폰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 안드로이드에서도 인기를 누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