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도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에 발을 내디뎠군요. 루이비통이 탐부르 호라이즌(Tambour Horizon)이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탐부르 호라이즌은 직경 42mm의 둥근 스마트워치로 블랙, 그라파이트, 모노그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요. 모든 시계줄은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고 버클 부분에 사파이어 장식을 곁들였습니다.
루이비통 스마트워치는 390×390 해상도를 가진 AMOLED 터치 스크린에 퀄컴 프로세서를 내장했지만, 정확한 프로세서 명칭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무선 랜으로 외부 장치를 연결하거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고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을 쓸 수 있다는군요.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웨어 2.0이서 관련 기능은 모두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화할 수 있는 루이비통 시계 화면이 들어있고요. 특히 세계 7개 도시의 멋진 레스토랑과 바, 상점을 찾아갈 수 있는 ‘시티 가이드’ 앱과 항공편을 추적하고 비행 상황을 알려주는 ‘마이 플라이트’ 앱이 사전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블랙 모델이 2천600달러로 가장 비싸고 그라파이트와 모노그램은 2천400달러로 조금 쌉니다. 물론 추가 시계줄도 구매할 수 있고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