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레노버는 접는 스마트폰 컨셉트를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열린 레노버 테크월드 2017에서 접는 태블릿인 ‘레노버 폴리오’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시제품으로 공개한 레노버 폴리오 컨셉은 8인치 정도의 태블릿인데, 태블릿의 가운데를 꺾어 뒤로 접으면 마치 4인치 스마트폰처럼 바뀌는 구조입니다. 본체를 반으로 완전히 꺾어 접으면 갤럭시 노트 엣지처럼 접힌 부분에 보조 메뉴를 띄우거나 정보가 표시되도록 만들었네요.
이번에 공개된 레노버 폴리오 컨셉은 5.5인치와 7.8인치 등 여러 형태로 선보여지는 듯합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해상도는 1920×1440이라고 하는군요. 두 개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는데 반으로 접었을 때 앞뒤 모습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듯합니다.
이 제품이 실제로 나올지 모르겠는데요. 본체를 반드로 접는 가운데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고르지 않는 것을 보니 이것을 해결하는 것은 숙제로 보입니다. 아무튼 레노버가 이번에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