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부분을 인수했지만, 인수 효과를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키아라는 브랜드 사용권을 노키아와 MS 임직원 출신이 세운 HMD 글로벌에 넘겼지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허까지 덤으로 넘길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유하고 있던 500건의 노키아 특허를 HMD 글로벌로 양도했습니다. 이 특허는 MS가 2013년 72억 달러를 주고 인수했던 노키아 자산 중 일부로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된 UI 특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양도된 특허에는 노키아 카메라 UI 특허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번 특허 양도로 HMD 글로벌이 만드는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HMD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노키아 상표를 10 년 동안 쓸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받았고, 올해 노키아 3, 5, 7 시리즈를 발표한바 있는데요. 또한 노키아 6, 노키아 8 등 스마트폰도 계속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