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는 가상 현실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타이틀인 <이브 : 발키리>와 스파크(SPARC)를 출시한 게임 스튜디오지만, 최근 세계 여러 지역의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본사를 비롯해 미국 아틀란타, 영국 런던과 뉴캐슬, 중국 상하이 사무소에 모두 37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100여 명의 직원을 정리하고 한동안 VR 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CCP의 게임 타이틀은 각 게임 스튜디오에서 별도로 개발해 온 것으로, 이브 발키리는 뉴캐슬 스튜디오에서, 애틀란타 스튜디오는 스파크를, 이브 건잭은 상하이 사무소에서 각각 개발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아틀란타 스튜디오는 폐쇄하고 뉴캐슬의 사무실은 매각을 단행했습니다.
CCP는 VR 개발 스튜디오의 폐쇄를 토앻 PC와 모바일 타이틀 제작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CCP CEO 힐마르 베이가 페투르손은 VR에 대해 장기적으로 믿음을 갖고 있으나 앞으로 몇년 동안 좀더 성장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하기를 원한다고 개발 스튜디오의 폐쇄 이유를 밝혔습니다.
일단 CCP는 VR 게임 타이틀의 개발을 중단하지만, 이미 판매했던 이브 발키리 워존은 계속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뉴캐슬 스튜디오 개발 팀이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작업을 완료했다는군요. 스파크도 서버는 유지하며 며칠 안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