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이미 다양한 인공 지능 관련 장치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새로운 제품을 더해야 할 것 같네요. 아마존이 미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리:인벤트(RE:INVENT)라는 아마존 컨퍼런스에서 인공 지능 기반 카메라인 딥렌즈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마존이 공개한 딥렌즈는 구글 클립과 마찬가지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카메라입니다. 다만 일반 이용자가 아니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어서 일반적인 사용성을 보장하진 않는데요. 아마존은 이 카메라를 활용해 예제 프로젝트를 실행하거나 컴퓨터 비전 모델을 바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개발자가 AWS 람다를 써서 프로그래밍을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아마존 웹서비스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거나 이 비디오를 분석할 수 있고, 아마존 IoT 및 SQS, SNS, S3, 다이나모DB 등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텐서 플로 및 카페(Caffe)를 포함한 프레임 워크를 실행하고 아파치 MXNet를 써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고성능 추론 엔진도 탑재했다네요.
아마존은 딥렌즈가 고양이와 개, 얼굴, 가정과 일상의 사물, 동작과 행동, 심지어 핫도그까지도 탐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딥렌즈는 1080p 비디오 및 오디오를 캡처하기 위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처리 장치로 쓰고 있습니다. 연결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 무선 랜과 USB, 마이크로 HDMI 단자를 갖춘 딥렌즈는 250달러에 예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