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메다’라는 코드명의 접이식 서피스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은 특허만 출원한 상황이어서 실제 어떤 제품으로 나올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데이비드 브레이어(David Breyer)라는 디자이너가 출원된 특허를 참고해 3D 컨셉 디자인을 그려 트위터에 공개했는데 결과가 놀랍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이 태블릿은 독특한 경첩을 달고 있어 마치 요가 노트북처럼 360도 뒤집어 접을 수 있고 심지어 경첩을 떼어낸 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감나는 3D 모델링으로 확인한 결과 더욱 흥미로운 제품으로 보입니다. 또한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도 있는 만큼 창의적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사실 이러한 컨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과거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쿠리어라고 불렀던 컨셉 제품은 펜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던 도구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위기가 찾아들 무렵 과감히 폐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의 등장이 반갑긴 한데, 이것이 사티아 나델라가 약속한 서피스 폰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10 모바일을 중단한 뒤 모듈화된 윈도 10 기반의 스마트폰 개발의 포기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