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1월 투인원 고성능 노트북인 서피스 북 2를 출시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만 출시했는데요. 미국 시간으로 17일부터 17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고 공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출시국은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영국, 독일, 노르웨이. 아일랜드, 룩셈부르그, 벨기에 등 유럽 국가가 대다수였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발표문에서 2월 초부터 4월까지 출시될 국가를 추가로 밝혔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바레인, 중국, 홍콩, 인도, 이탈리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오만, 포르투갈,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대만, 태국, 아랍 에미리트 연합 등입니다. 참고로 첫 제품인 서피스 북과 서피스 북 퍼포먼스는 한국에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서피스 북 2는 화면 크기에 따라 13.5인치와 15인치 두 모델로 출시되고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무엇보다 13.5인치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을, 15인치 모델은 1060을 탑재해 게이밍 성능을 강화했고,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혼합 현실을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17시간이고, 새로운 서피스 펜의 필압이 4096단계로 넓어져 세밀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출시를 밝혔으나 정확한 출시일과 모델, 가격은 모두 미정입니다. 아마도 세금을 포함하고 환율 변동까지 고려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출시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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