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스마트폰과 다양한 사물 인터넷 제품과 더불어 종종 노트북도 출시해 왔는데요. 이제 게이밍 노트북 시장도 도전하는 모양입니다.
샤오미는 지난 주 미 믹스 2S 런칭 행사에서 첫 게이밍 노트북인 ‘미 게이밍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미 게이밍 노트북은 지난 해 발표한 ‘미 노트북 프로’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덮개에 별도의 브랜드를 붙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샤오미는 성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이엔드 모델은 카비 레이크 기반 인텔 8세대 코어 i7-7700HQ 프로세서와 16GB 램, 256GB NVMe SSD 및 1TB 하드디스크와 아울러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8GB 램과 128SSD+1TB 하드디스크,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Ti를 얹은 변종 모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화면 해상도는 1920×1080, 화면 크기는 15.6인치입니다.
미 게이밍 노트북의 키보는 4개의 프로그래밍 키에 영역을 구분하는 RGB 조명을 적용했고, 외부 연결을 위해 USB 3.0 단자 4개와 HDMI 2개, 고성능 앰프가 달린 3.5mm 단자가 있습니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로 사운드를 보강했습니다.
4월 13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미 게이밍 노트북은 GTX 1060 모델을 8,999위안(153만 6천 원), GTX 1050 Ti는 5,999위안(102만4천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