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기 플래그십으로 예상되는 LG G8을 다음 달 열리는 MWC에서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각국 미디어에 동영상으로 만든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초대장에 포함된 10초 짜리 동영상에서 LG전자는 터치 없이 손짓으로만 슬라이드를 넘기는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LG전자에 따르면 차기 스마트폰은 터치를 하지 않고 이러한 제스처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넣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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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짓을 이용하려면 허공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반영하는 기술을 넣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기술은 카메라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레이더 같은 기술을 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탑재된다면 구글에서 개발한 저전력 레이더 인터페이스인 솔리(Soli)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몇 년 전 LG전자 스마트워치에 시험 중인 레이더 인터페이스 기술을 선보였으니까요.
자세한 사항은 현장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전자의 차기 플래그십은 LG전자는 현지시간 2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 Centro Convencione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공개되는데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이 언팩을 했고, 지난 해 화웨이의 미디어 행사를 열었던 장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