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도 스마트워치를 꾸준히 개발 중이지만,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는데요. 그런데 곧 성능을 개선한 화웨이 워치 GT 신모델 두 가지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을 전한 윈퓨처는 화웨이 워치 GT 액티브와 GT 엘레강스라는 두 가지 모델을 준비 중이고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랙커의 기능까지 아우르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제품 모두 이전 화웨이 워치 GT와 유사한 1.39인치 AMOLED 화면을 쓰고 있지만, 워치 GT 액티브는 베젤을 좀더 밝은 색상으로 바꾸고 손목 줄의 색상도 다양해질 것이라는군요.
흥미로운 점은 새로운 워치 GT 모델의 운영체제에 구글 웨어 OS를 쓰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화웨이가 이러한 결정을 한 배경은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 때문으로 보입니다. 두 개의 스마트워치는 모두 배터리 성능을 감안해 웨어 OS 대신 자체 운영체제를 쓰는데, 이는 웨어 OS가 퀄컴 스냅드래곤웨어에 최적화되어 있는 반면 자체 칩셋을 쓰는 화웨이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화웨이 워치 GT 신모델은 아마도 파리에서 열릴 P30 발표회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