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많은 게임이 디스크에 담겨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상당수의 이용자가 콘솔 게임기에 내장된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고 있어 예전보다 디스크를 구매하는 이용자가 상당수 줄었습니다. 이러한 이용자들에게는 사실 디스크 드라이브를 넣어 비싸게 판매하는 콘솔 게임기는 큰 의미가 없을 텐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XBOX 원 S 올 디지털(XBOX One S All Digital) 등장했습니다.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거한 XBOX 원 S 올 디지털은 ‘XBOX 매버릭’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었고 이미 몇 차례 관련 정보가 나온바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구체적인 이미지가 등장했습니다. 이 이미지를 공개한 윈퓨처에 따르면 기본 형태는 XBOX 원 S와 같지만, 전면에 게임 디스크를 넣는 드라이브 슬롯이 완전히 사라져 직사각형의 상자처럼 보입니다.
디스크 드라이브는 제거했어도 다운로드한 게임과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여전히 하드디스크는 내장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1TB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여기에 일부 게임을 사전 설치해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발표는 4월 16일, 출시는 5월 7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예상 가격이 260달러 안팎이어서 드라이브를 갖고 있는 엑스박스보다 훨씬 싼 가격에 출시될 듯합니다. 모든 게임을 다운로드한 뒤 즐길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구독형 서비스인 게임 패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터라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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