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비스 기업들은 더 엄격한 개인 정보 관리 지침을 세우고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제품에 쓰이는 개인 정보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 및 제어를 강화할 수 있는 3원칙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법률 고문인 줄리 브릴 명의로 자사 블로그에 올린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 및 고객 관리 강화’라는 글에 따르면 회사가 주요 제품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하는 한편 OnMSFT를 통해 특정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문서를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줄리 브릴은 이 글에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객을 위해 투명성과 통제력을 강화할 세 가지 원칙도 공개했는데요. 첫 째, 모든 주요 제품에 대해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필수 또는 선택 범주으로 분류하고, 둘 째,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문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설명하는 지 확인하고, 셋 째,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 정보보호 웹사이트에서 연 2회 새로운 보고서를 발행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필수 범주에 속하는 정보들은 검색 결과, IP 주소, 장치 유형 및 버전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보안 패치에 연결해 사용자 경험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한편, 진단 데이터를 수집해 기능 장애를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외의 데이터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이러한 원칙들을 통해 법규 준수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데이터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제어 방법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약속을 반영하는 것이라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개인 정보 보호 정책과 도구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