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폰은 저가에서 시작했으나 고성능화되고 재질과 만듦새를 고급화하면서 점차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때문에 샤오미는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홍미(Redmi)를 분사하고 지속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홍미 브랜드는 지금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떨어지는 프로세서를 채택했는데요.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는 홍미 브랜드 스마트폰이 홍미 K20 프로(레드미 K20 프로, Redmi K20 Pro)라고 공개한 곳은 중국 매체인 ithome인데요. 이 매체는 홍미 K20 프로의 디스플레이 위에 씌우는 보호 필름을 증거로 내놓았습니다.
이 필름에는 스냅드래곤 855와 함께 6.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4,8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와 2,000만 화소의 전면 AI 팝업 카메라, 4,000mAh의 배터리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는데요. 그 이외에 구체적 제원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가격 경쟁력을 높여왔던 홍미 브랜드로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점에서 역시 눈여겨 볼 대목은 가격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가격에 대한 정보 만큼은 소문 조차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 비밀은 확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