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게이머가 다양한 블록을 이용해 손쉽게 자기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몬스터를 잡거나 농사를 짓거나 채굴을 하는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매우 오랫동안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제 마인크래프트를 이용자의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증강 현실 게임으로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19 키노트 직후 마인크래프트에 관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출연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비친 거리에 마인크래프트의 돼지 캐릭터가 진흙탕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마치 이것이 신기한 듯 두 명의 마인크래프트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현실과 게임이 거의 상호 작용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인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이용자가 직접 현실 위에 구축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아무튼 마이크로소프트는 5월 17일에 마인크래프트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앞서 홀로렌즈용 마인크래프트 데모보다 이번 영상이 더 대중적으로 가깝게 만들 것인지 그 날이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