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상반기에 G시리즈, 하반기에 V시리즈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전략을 펴왔는데요. 하지만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G8와 V50을 함께 발표하며 이러한 원칙이 깨졌습니다. 이에 하반기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을 것인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LG전자가 IFA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한다는 동영상 초대장을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했습니다.
LG전자가 발송한 동영상 초대장은 게임 속 캐릭터가 게임 안에서 ‘카메라’와 ‘게임패드’ 같은 아이템을 획득한 뒤 같은 크기의 왼쪽 화면이 열리면서 나타난 지도로 넘어가 IFA 2019가 열리는 ‘베를린박람회장(Messe Berlin)’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담고 있는데요. 또한 덮개를 닫으면서 발표일인 2019년 9월 6일 오전 10시를 표시한 뒤 오른쪽 모서리를 살짝 위로 올리면서 끝납니다.
일단 이 티저 영상을 보면 여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차기 LG 스마트폰은 게임과 카메라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과 듀얼 스크린의 크기가 본체와 동일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듀얼 스크린의 덮개 앞쪽에 시간과 정보를 표시하는 소형 스크린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노치가 없는 화면을 채택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아마도 LG전자는 한달 뒤에 있을 제품 발표에 앞서 조금씩 정보를 공개할 듯합니다. 차기 LG 스마트폰 발표 행사는 베를린 시내에 위치한 ‘풀만호텔 베를린 슈바이처호프(Pullman Hotel Berlin Schweizerhof)’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