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8월 초에 가진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체 운영체제인 하모니OS(홍멍OS)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하모니OS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운영체제를 대신해 자사 제품을 위한 용도로 개발한 것으로 맨 처음 화웨이 TV에 탑재됐으나 스마트워치에 적용할 것으로 예고되었습니다.
그런데 9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하모니 OS 스마트워치인 화웨이 워치 GT2를 독일 매체 윈퓨처가 공개했습니다. 지난 해 출시된 화웨이 워치 GT는 원래 라이트OS(LiteOS)로 작동하는 스마트워치였는데요. 후속 제품인 화웨이 워치 GT2에서 하모니OS로 운영체제를 바꿀 것이라고 윈퓨처는 전했습니다.
화웨이 워치 GT2는 이전보다 디스플레이는 더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아진 인상입니다. 그래도 배터리 용량을 445mAh로 확장해 한번 충전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적었던 라이트OS 만큼 하모니OS도 비슷한 배터리 소모를 보인다고 가정할 때 가능한 이야기일 듯하네요.
윈퓨처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통합된 모델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의미지만, LTE 같은 통신 모듈을 내장할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웨이 워치 GT2는 빠르면 이번 주에 개최되는 IFA나 뮌헨에서 예정된 메이트30 제품 발표회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