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지난 MWC 2019에서 기존 엑스페리아 XZ 브랜드를 리뉴얼하는 동시에 엑스페리아 1이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요. IFA 2019에서 엑스페리아 5(Xperia 5)라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엑스페리아 5는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는 2,520X1,080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엑스페리아 1과 마찬가지로 21대 9 비율의 매우 길죽한 화면비를 가진 시네마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브라비아 TV에 탑재한 X1 엔진의 모바일용 버전을 엑스페리아 5에 넣어 기존 SDR 영상을 업스케일링해 시네마 와이드 디스플레이에서 HDR급 화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5는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넣었는데요. 모두 광학식 손떨림 방지가 적용된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초점거리 16mm(F2.4) 초광각과 26mm 일반, 52mm 2배 줌으로 구성됐습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5에 사람의 눈을 추적하는 소니 알파 카메라의 기능인 Eye-AF도 적용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5는 퀼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6GB 램, 128GB 저장 공간, 3,140mAh의 배터리를 갖고 있는데요. 무선 랜 신호를 분석해 문제가 발생하면 LTE로 자동 전환하는 스마트 연결과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플레이하는 게임을 녹화하는 게임 인핸서 등 새로운 기능을 담았습니다.
IFA 2019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 5는 LTE를 지원하는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5G 상용화를 시작한 한국 출시는 미지수입니다.
직접 보고 듣고 써보고 즐겼던 경험을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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