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모토롤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제품까지 적용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토롤라 브랜드의 첫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합니다. 인도에서요. 하지만 모토롤라가 직접 설계한 제품이라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모토롤라 TV는 인도 마케팅 업체인 플립카트(Flipkart)가 모토롤라 브랜드를 라이센싱해 출시하는 것인데요. TV 제조도 가전 제품 제조사인 스카이워스(Skyworth)의 인도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플립카트가 출시하는 모토롤라 TV는 32인치와 43인치, 50인치, 55인치, 65인치 크기 등 다양한 크기와 가격인데요. 화질도 HD 화질부터 풀HD 화질, 4K 화질까지 다양하게 준비됩니다. 여기에 HDR 10 콘텐츠에 대한 돌비 비전 인증이 제공되고 TV 하단에 20~30W 전면 스피커가 장착된 사운드 바까지 제공됩니다. 178도의 시야각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썼지만, 검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로컬 디밍은 지원하지 않는다네요.
무엇보다 모든 TV를 안드로이드 TV로 출시합니다. 미디어텍 칩셋과 말리 GPU를 처리 장치로 쓰고 2.25GB 램과 16GB 저장 공간을 갖고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TV용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므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핫스타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크롬 캐스트를 이용한 인터넷 콘텐츠 캐스트와 무선 미러링도 경험할 수 있다는군요.
모토롤라 TV는 모든 TV에 조이패드를 기본 제공하는 데요. 43인치 모델을 2만9천999루피(약 49만6천 원)에 판매하는데, 인도 TV 시장의 37%를 장악한 샤오미와 경쟁할 것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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