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즐기는 게임의 수준도 매우 높아졌는데요. 과거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과 달리 지금은 PC 못지 않은 대작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이밍에 특화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미 에이수스와 블랙샤크, 레이저, 누비아 등 게이밍 폰 브랜드를 런칭한 데 이어 퀄컴과 미디어텍도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이밍 스마트폰이 증가함에 따라 구글이 새로운 장치 인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XDA 디벨로퍼가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주장했습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들에게 미래의 게이밍 폰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는군요.
XDA 디벨로퍼에 따르면 해당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호환 정의 문서 7.0의 섹션 13,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장치가 충족해야 하는 추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요구 사항에 기술되어 있는데요. 13장 14절에 새로운 게임 장치 인증(Gaming Device Certification) 기술 요구 사항에 따라 OEM/ODM 제조사가 게임 장치 인증을 받았다고 선언하려면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제조사는 예상치 못한 스로틀링, 코어 손실, 또는 시스템의 이상 동작에 직면하지 않도록 동작을 보장해야 하는데요. 특히 구글이 최신 고성능 GPU API와 디스플레이 API를 제공하는 한편 합리적인 프레임 검사를 하는 한편, 벌컨 1.1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 이외에 메모리 부족 발생시 강제로 응용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시스템 관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게임을 위해 최소 2.3GB의 램을 할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게이밍 폰에 대한 요구 사항을 구글이 GMS 안에 넣을 것인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XDA 디벨로퍼 측은 링크드인에서 안드로이드 게임 장치 인증에 대한 관리자를 구글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확신을 가진 듯합니다. 이 인증 프로그램이 언제 시작되지 여부는 모르지만, 아마도 구글에게 다 계획이 있을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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