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해마다 12월에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Snapdragon Tech Summit)을 개최하고 차기 플래그십을 공개해 왔는데요. 올해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하와이 마우이에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고했습니다.
이번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퀄컴은 차기 플래그십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65를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히 되고 있는데요. 올해 발표될 일부 내용이 웨이보를 통해 유출됐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19에서 공개할 스냅드래곤 865는 기본적으로 옥타 코어인데요. 2.84GHz 클럭을 가진 코어텍스 A77 단일 코어와 2.42GHz로 작동하는 3개의 코어텍스 A77, 그리고 전력 효율성을 위한 1.8GHz 코어텍스 A55 4개로 구성됩니다. GPU는 587MHz 클럭의 아드레노 650이 탑재되지만,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경망 코어에 대한 구성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냅드래곤 865는 현재 여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실리고 있는 스냅드래곤 855 대비 20% 더 빠르고, 아드레노 650도 20%의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5G용 X55 모뎀의 채택 여부와 관계 없이 다운로드 속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군요.
한편 스냅드래곤 865는 5G 연결에 필요한 X55 모뎀을 내장한 것과 제외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번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속도를 높인 스냅드래곤 865+에 대해 발표할 계획은 없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