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가 커질 수록 이를 지탱하는 스탠드의 크기가 커지면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데요. LG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상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는 LG 울트라파인 에르고(UltraFine Ergo)를 공개했습니다.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모델명: 32UN880)는 책상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스탠드 대신 책상 상판 뒤쪽에 집게 형태의 클램프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다만 넓은 책상에서 설치할 때 모니터가 뒤쪽으로 밀려나는 것을 고려해 모니터의 높이와 거리를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또한 좌우 방향으로 최대 280도까지 화면을 쉽게 돌릴 수 있고, 높낮이도 위 아래로 13cm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각도는 최대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고, 화면을 90도 수직으로 세우는 피봇 기능도 지원합니다.
32인치의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는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주는데요. 내장된 USB-C 단자로 USB-C 충전 기능을 가진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동시에 쓸 수 있다는군요.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지만, CES 2020에서 공식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