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슈트는 가상 현실 공간에서 일어난 반응을 온몸으로 전달하는 전신 햅틱 피드백 슈트를 만들어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슈트는 몸통과 다리, 팔 등에 떨림을 일으키고 열기나 냉기를 느낄 수 있을 뿐 손으로 만질 때 생생한 느낌까지 전달하진 못했습니다. 이에 맞는 장갑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CES 2020서 그 단점을 해결하는 장갑을 보게 될 듯합니다. 테슬라 슈트가 가상 현실의 사물을 손으로 만지는 느낌을 전달하는 VR 장갑을 CES에서 공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가상 현실 장갑은 가상 현실의 사물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과 의료 재활, 전문 분야에서 중요한 장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느낌만 진동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을 구부릴 때 힘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외골격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각 손가락마다 넣은 9개의 전극 배열로 표면을 만지는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테슬라슈트는 착용자의 맥박과 생체 정보도 기록해 연결된 무선 랜을 통해 전송할 수 있고, 스트레스 및 경험에 대한 물리적 반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슈트의 전신 슈트와 VR 장갑을 이용하면 전신 모션 캡쳐와 가상 현실의 몰입 경험을 높여 훈련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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