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MWC에 직격탄을 날린 듯합니다. 이미 LG 전자와 에릭슨이 공식 불참하고 ZTE는 공식 행사를 취소했는데, 여기에 CES 대신 MWC에 집중하기로 했던 엔비디아도 MWC에서 각종 행사 및 관련 전시를 위한 직원을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MWC 바르셀로나를 주관하는 GSMA에 올해 행사에 직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주변의 공중 보건 위험을 고려할 때 동료, 파트너 및 고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엔비디아는 CES보다 이번 MWC에 더 공을 들여온 업체였습니다. 무려 10개의 컨퍼런스와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만들고 AI와 5G, 엣지 컴퓨팅에 관한 기술 및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참가 업체 중 처음으로 참가를 취소한 업체로 기록됐지만, 5G 장비 업체인 에릭슨에 이어 5G 엣지 컴퓨팅을 위한 대형 IT 기업의 참가 취소는 다른 업체들에도 더욱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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