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의 베타 테스트를 끝낸 이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이전이 아니라 이후에 오히려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포스 나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제공했던 모든 게임을 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제외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배경에 엔비디아와 액티비전이 지포스 나우의 정식 서비스에 맞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대한 오해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이 베데스다와 엔비디아 사이에도 일어난 듯합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게임 타이틀이 지포스 나우에서 제거될 것이라고 엔비디아 담당자가 포럼에 밝혔기 때문입니다.
베데스다 게임이 제외되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앞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유사한 상황일 것으로 추정될 뿐입니다. 다만 베데스다 게임 중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계속 서비스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포스 나우는 이용자가 스팀에서 구입한 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월 4.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점점 즐길 수 없는 게임이 늘어나는 것에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사이버펑크 2077처럼 기대할 수 있는 대작이 남아 있는 것은 다행일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