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취소되긴 했어도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MWC 기간에 맞춰 새로운 플래그십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는 고급형 제품 대신 좀더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올 봄 출시를 기대하는 고급형 제품 대신 저가형 제품인 LG Q51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LG Q51은 HD+ 픽셀을 갖고 있는 6.5인치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입니다. 화면 상단 전면 카메라 부분만 움푹 패인 V 노치 디자인의 디스플레이여서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LG Q51의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헬리오 P22(2.0GHz 옥타코어)이고, 3GB 램과 32GB 저장 공간, 마이크로SD 슬롯 등 제원을 갖췄습니다. 카메라는 전면에 1,300만 화소, 후면에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넣었고, 배터리는 4000mAh입니다.
이 밖에도 MIL-STD 810 테스트 가운데 고온과 저온, 습도, 진도 분진, 충격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강화했고 LG 페이도 내장했습니다. 자체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DTS:X를 지원합니다. LTE 망에서 작동하는 LG Q51은 26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31만 9천 원에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