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모토롤라는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MWC가 취소되면서 제품 발표를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더 늦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모토롤라는 모토롤라 엣지, 모토롤라 엣지+로 부르는 두 가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모토롤라는 중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사업해 왔으나 모토롤라 엣지 시리즈를 통해 플래그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습니다.
모토톨라 엣지 시리즈는 스마트폰 양옆까지 화면을 수직으로 꺾은 폭포수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엣지 디자인보다 더 많이 화면을 꺾은 터라 좌우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롤라 엣지+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와 12GB 램, 256GB 저장 장치 등의 제원을 갖고 있습니다. 화면은 1,920×1,080 픽셀에 90Hz 재생률을 가진 6.7 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습니다. 배터리는 5,000mAh를 탑재하고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모토롤라 엣지+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3개로 구성했고, 전면에 2,4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습니다. 모토롤라 엣지는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나 1억800만 화소 대신 6,4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습니다.
모토롤라 엣지+와 모토롤라 엣지 모두 5G를 지원합니다. 모토롤라 엣지+는 버라이존에서 5월 14일부터 1천 달러에 독점 판매하지만, 모토롤라 엣지는 아직 구체적인 제원과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 이외의 출시 국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