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지난 주 성능 대비 가격을 앞세워 왔던 레드미노트 9S를 5월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당시 밝히지 않았던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홍미노트9S는 4GB 램과 64GB 저장 공간 모델을 26만4천 원에, 6GB 램과 128GB 저장 공간 모델을 29만9천200원에 각각 출시합니다.
홍미노트9S는 20대 9 화면비에 2,400×1,080 픽셀을 가진 6.67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고, 올해 1월 발표된 퀄컴 스냅드래곤 720G(최대 클럭 2.3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매크로,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로 구성됐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상단 가운데 부분에 펀치 홀 형태의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5,02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실었고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홍미노트9S는 스페이스 그레이(Space Grey)와 글레이셔 화이트(Glacier White)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국내 교통 카드 지원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샤오미는 한국에서 레드미노트라는 글로벌 명칭을 쓰지 않고 홍미노트라는 이름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한 샤오미는 25일부터 나흘 간 홍미노트9S 2천 대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한 구매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자동온도조절 기능이 탑재된 샤오미 정품 아이오닉 헤어드라이어(약 4만원 상당)가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