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유행했던 콘솔 게임기나 유명했던 오락실 게임을 담은 레트로 미니 게임기들이 종종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닌텐도 NES나 플레이스테이션, 메가드라이브, 네오지오 등 복고판이 출시된 가운데, 세가가 또 다른 형태의 복고풍 게임기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세가는 앞서 제네시스 미니와 게임 기어 미니를 내놓은 데 이어 오락실 게임기를 1/6으로 축소해 오래 전 유명했던 게임을 담은 레트로 게임기인 아스트로 시티 미니(Astro City Mini)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스트로 시티 미니는 오락실 게임기였던 아스트로 시티와 같은 외형을 갖춘 게임기으로 4.8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조이스틱, 6개의 버튼을 탑재했습니다. USB 전원으로 작동하고 HDMI 단자를 통해 TV로 출력할 수 있고, USB 단자에 다른 컨트롤러를 꽂으면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게임은 10가지인데요. 에일리언 스톰, 에일리언 신드롬, 수왕기, 칼럼2, 다크 엣지, 판타지 존, 골든 엑스, 골든 엑스 : 리벤지 오브 데스 애더, 탄트R, 버추어 파이터 등입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만2천800엔(약 14만1천9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버추어 파이터의 추억을 가진 이들이 얼마나 반응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