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은 15~30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서비스로 20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앱입니다.
하지만 틱톡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의 국경 분쟁에서 보안을 위협하는 중국산 앱으로 거론된 데다, 이용자의 장치에 있는 메모리에 임시 저장된 클립 보드의 내용을 무단 접근했음을 애플이 공개하면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틱톡에 대한 여론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미국에서 퇴출시키는 행정 명정에 서명하거나 지정할 것이라고 NBC가 보도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발언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의 인수와 관련한 여러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라는 점인데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행정 문서에 서명을 한 것은 아닌데요. 실제 틱톡 퇴출이 결정됐는지 여부는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 아침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