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6일 새벽에 진행한 제품 이벤트에서 A14 바이오닉을 탑재한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외형적으로 2세대 아이패드 프로 11과 거의 비슷하지만 카메라 구성을 바꾸고 페이스ID 등 몇몇 주요 특징을 제외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6코어 CPU와 4코어 GPU로 구성된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종전 아이패드 대비 성능을 끌어 올렸습니다.
리퀴드 레티나로 부르는 디스플레이는 2,350×1,640 픽셀을 가진 IPS LCD이고, 저장 공간은 64GB 또는 256GB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ID 대신 지문을 알아채는 터치ID로 변경했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1,200만 화소, 전면 700만 화소 카메라를 넣었습니다.
애플 펜슬 역시 지원하고 아이패드 프로처럼 측면에 붙여 충전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26.8Wh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처럼 스탠드형 키보드인 매직 키보드를 쓸 수 있어 문서 작성을 할 때 좀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OS 14를 얹어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64GB 무선 랜 모델 기준)은 77만9천 원입니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및 스카이 블루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