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한동안 앞서는 기술력을 가진 PC를 내놓을 수 있는 프로세서를 공급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AMD의 추격을 받은 데 이어 애플이 ARM 명령어 세트를 실행하는 애플 실리콘으로 PC 제품군을 전환하는 등 인텔 제품에 대한 위험 신호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인텔이 최근 미디어를 대상으로 AMD 라이젠 기반 노트북이 배터리로 작동할 때 심각한 성능 차이가 있다는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텔은 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신 AMD CPU는 인텔보다 조금 더 나은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지만, 배터리로 작동할 때 CPU 성능을 38~48% 감소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텔의 주장에 대해 익스트림테크를 비롯한 여러 PC전문 매체들은 인텔이 잘못된 근거를 갖고 이야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텔은 배터리로 작동하는 AMD CPU의 성능 저하의 한 원인으로 터보 모드를 시작하기 전에 7~10초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반면, 인텔은 곧바로 터보 모드를 작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C 및 DC 전원의 전력 전환에 따른 터보 모드 작동은 OEM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AMD 프로세서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텔이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에 대해 많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