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작동하는 앱은 윈도에서 직접 실행할 수 없지만, 블루스택 같은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루스택 에뮬레이터를 거치지 않고 안드로이드 앱을 직접 실행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매체인 윈도 센트럴의 잭 보우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윈도에 안드로이드 앱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21년 윈도10X의 출시와 함께 ARM용 윈도에서 64비트 X86 데스크톱 에뮬레이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 실행까지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떤 시스템에서 안드로이드 앱 실행을 추진하는지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ARM용 윈도에서 안드로이드 앱 실행을 준비하는 것이라면 이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날 듯합니다.
적어도 서피스 프로 X 같은 ARM 기반 PC 생태계가 ARM용 윈도 기반에서 X86_64 데스크톱과 안드로이드 생태계까지 아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주장에 불과한 부분이지만, 어떤 변화를 담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