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앞쪽에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지만, 디스플레이나 테두리에 카메라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되도록 스마트폰 전면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연구하고 있는데요.
ZTE가 처음으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한 스마트폰인 ZTE 액손 20 5G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카메라의 작동원리는 카메라 부분의 디스플레이 픽셀을 줄여 그 사이로 들어온 빛을 그 아래의 카메라 렌즈와 센서에서 수신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부분의 화면에 표시되는 화소수가 다른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화질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가 밝은 곳에서는 너무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너무 어둡게 촬영된다는 점입니다.
더 버지가 동일한 장소와 유사한 프레임으로 액손 20 5G와 픽셀5로 촬영한 몇몇 샘플을 공개했는데요.
이 이미지를 보면 낮에 찍은 사진은 마치 포토샵 효과를 적용한 듯 밝고 저조도 사진은 상대적으로 어둡고 노이즈를 없애느라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비록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데까진 좋았지만, 완성도 높은 품질을 경험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