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밥 스완을 대신할 새로운 CEO로 팻 겔싱어(Pat Gelsinger)를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펫 겔싱어는 현재 VM웨어 대표를 맡고 있지만, 그 전까지 인텔에서 30년을 근무한 뛰어난 엔지니어였습니다.
그는 인텔 재직 시절 USB와 와이파이 표준을 주도했고 80486을 설계했습니다.
또한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제온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펫 겔싱어는 당초 인텔 CEO였던 폴 오텔리니의 뒤를 이를 CEO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폴 오텔리니의 최종 후계자로 션 말로니(Sean Maloney)가 지명된 이후 인텔을 떠났지만, 결국 인텔 CEO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인텔의 문화를 가장 잘 아는 CEO의 복귀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