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온라인 제품 발표회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인 메이트 X2를 발표했습니다.
메이트 X2는 바깥 쪽으로 디스플레이를 접고 폈던 아웃 폴딩 방식 대신 갤럭시Z 폴드2처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또한 안쪽 접이식 화면 외에 외부에서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안쪽 화면을 펼치지 않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메이트 X2의 흥미로운 점은 갤럭시Z 폴드2의 경첩 부분이 벌어진 것과 다르게 메이트 X2는 경첩 부분이 납작하게 접히는 점인데요.
이를 위해 화웨이는 안쪽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경첩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둥글에 말려 들어가는 새로운 설계를 반영했습니다.
때문에 갤럭시Z 폴드2와 다르게 경첩 부분의 벌어진 틈을 없앴을 뿐만 아니라 폈을 때도 가운데 접힌 부분이 없습니다.
메이트 X2는 안쪽에 8대 7.1 화면비를 가진 2,480×2,200 픽셀의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바깥에 21대 9 화면비의 6.45인치 OLED를 탑재했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4개와 바깥쪽 디스플레이에 2개 등 모두 6개를 탑재했으나 안쪽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카메라가 없습니다.
주요 제원은 5nm 공정의 기린 9000 5G 프로세서와 8GB 램, 256GB 또는 512GB 저장 공간을 갖고 있고, 4,500mAh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 기반 EMUI 11이지만, 화웨이 홍멍 OS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256GB 모델 1만7천999 위안(약 310만 원), 512GB 모델 1만8천999위안(약 327만 원)으로 중국 내에서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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