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안드로이드 11에서 자주 쓰지 않는 앱에 대한 권한을 자동으로 무효화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이 기능을 안드로이드 12에서 좀더 확대하려는 모양입니다.
앞서 쓰지 않는 앱의 권한을 자동으로 무효화한 데 이어 자주 쓰지 않는 앱의 임시 파일을 자동 삭제하는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XDA 디벨로퍼가 공개했습니다.
이는 거의 쓰지 않는 앱을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시키는 한편, 이와 관련된 임시 파일을 삭제해 저장 공간을 늘리려는 것입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안드로이드 12 개발자 프리뷰 버전에 적용되어 있지는 않고, 안드로이드 12 DP3 또는 베타 1에 등장할지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쓰지 않는 앱이 차지하는 공간으로 인해 장치의 저장 공간 부족 현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어떤 앱이 영향을 받을지 그 조건을 확인해야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