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5월 19일 새벽(한국 시간 기준)에 시작한 구글 IO 21을 통해 안드로이드 12를 발표하고 베타 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 12는 개인화와 정보보호에 초점을 두고 변화를 담았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12는 매터리얼 유(Material You)라는 단일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이전 버전에 비해 그래픽 이용자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많은데요.
시스템 색상을 이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설정하면 이에 맞춰 각종 버튼이나 알림창의 모든 색상을 자동으로 보완해 적용합니다.
또한 위젯의 형태를 좀더 다양화 했을 뿐만 아니라 알림창 및 잠금 화면의 알림과 버튼을 큰 타일로 바꿨습니다.
잠금화면의 알림이나 화면을 스크롤 할 때 애니메이션 효과도 좀더 부드럽고 역동적으로 보이도록 변화를 줬습니다.
각종 앱에서 개인 정보를 어떻게 다뤘는지 좀더 쉽게 보여주는 개인정보 대시보드와 앱 실행시 간단하게 시스템 권한을 표시하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위치를 활성화해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는데, 개인 정보와 관련된 기능들은 사설 컴퓨트 코어라는 샌드박스와 함께 결합됩니다.
사설 컴퓨트 코어는 안드로이드 12 운영체제 안에 권한을 갖는 공간으로 장치 안에도 민감한 오디오 및 언어 처리하도록 네트워크와 격리됩니다.
안드로이드 12 베타는 현재 구글 픽셀 시리즈를 비롯해 에이수스, 샤오미, 오포 등 10여개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일부 제품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베타를 경험하고 싶으면 구글 안드로이드 베타 배포 사이트에 접속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 후 등록한 뒤 장치의 시스템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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