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제품군에서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보강해 생산성을 높인 아이패드OS15(iPadOS 15)를 WWDC 2021에서 발표했습니다.
아이패드OS15는 아이패드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는 데 필요한 화면 분할 기능을 활용하는 UX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에서 까다로웠던 두 가지 앱의 실행 방식을 버리고 상단 버튼을 통해 화면을 분할한 뒤 함께 실행할 앱을 고르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또한 함께 실행중인 앱을 함께 닫더라도 최근 작업 화면에 두 앱이 동시에 실행되도록 남겨두어 언제든 이전 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위젯은 왼쪽 화면에만 슬라이드 형식으로 표시하던 방식 대신 페이지의 원하는 위치에 위젯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처럼 아이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에 대한 가로 모드를 지원해 아이패드를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폰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이패드OS15의 새로운 기능 가운데 이용자가 어떤 앱에서든 메모 앱을 꺼낼 수 있는 빠른 메모가 추가됐습니다.
iOS15에서 강화된 페이스타임의 쉐어플레이 기능도 지원하고 역시 집중 모드를 위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아이패드OS15는 6월 8일부터 개발자용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일반 베타 프로그램은 7월 중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