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25일 자정(한국 시간 기준) 윈도 이벤트를 통해 윈도 11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라 현재 윈도 10을 쓰고 있는 이용자들은 연말부터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 11을 모든 이용자가 설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11의 최소 하드웨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 11의 최소 하드웨어는 1GHz 이상의 클럭으로 작동하는 듀얼 코어 이상의 프로세서와 최소 4GB 램 및 64GB 저장공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다이렉트X 12가 작동하는 그래픽 프로세서, 9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요구합니다.
무엇보다 UEFI, 시큐어 부트가 있는 시스템 펌웨어 및 TPM 2.0을 모두 갖춰야 하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이는 기존 바이오스(BIOS) 기반 하드웨어까지 지원했던 윈도 10과 달리 윈도 11은 오래된 레거시 하드웨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조건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나온 완제품 노트북 및 조립 PC는 대부분 무료 업그레이드되나 아주 오래된 PC 이용자들은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윈도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는 PC 상태 검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