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업무 및 수업이 이어지면서 올해 노트북 수요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롬북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노트북 수요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전 연간 증가율 3%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크롬북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요.
크롬북 수요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학교로 돌아가면서 줄어든 원격 수업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저가용 크롬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1.6인치 패널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품 가격이 증가하고 반도체 수급마저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PC 제조사들은 이익이 적은 크롬북 출하를 줄이거나 다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 시장을 찾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