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는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좀더 다양한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용 하드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번엔 스팀 전용 휴대 게임기인 스팀 데크(Steam Deck)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팀데크는 앞서 스팀팔(SteamPal)로 소문이 돌았던 제품으로 PC 플랫폼용 타이틀을 돌리기 위한 하드웨어 조건을 갖췄습니다.
스팀 데크는 젠2와 RDNA2 그래픽을 혼합한 AMD의 맞춤형 APU를 실었고 60Hz 재생율과 1280×800 픽셀을 가진 7인치 터치 스크린을 올렸습니다.
저장 공간은 64GB 모델만 emmc를, 256GB와 512GB 모델은 NVMe SSD를 적용했고, 마이크로SD카드로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잇다는군요.
컨트롤을 위해 좌우 썸스틱 뿐 아니라 트랙패드도 좌우로 적용했고, D 패드와 상단 4개, 하단 4개, 모서리 4개 등 상당히 많은 물리 버튼을 넣었습니다.
40Wh 배터리로 2~8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고, USB-C 단자로 충전 및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아치 기반 스팀OS 3.0이고 KDE 플라즈마 환경을 기본으로 적용했습니다.
669g의 무게를 가진 스팀 데크는 12월 미국, 캐나다, EU, 영국에 출시되고, 가격은 64GB 모델 399달러, 256GB 모델 529달러, 512GB 모델 649 달러입니다.
글쓴이 | Editor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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