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CES 2022에서 최대 14코어에 20 스레드를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반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노트북을 위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몇 달 전에 발표된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기반하면서도 전력 효율 및 전력당 성능을 고려했습니다.
앞서 출시된 데스크톱용 12세대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성능 코어(P Core)와 효율 코어(E Core)라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택했습니다.
모바일용 12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는 고성능을 위한 H 시리즈,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위한 P시리즈, 초경량 노트북을 위한 U 시리즈로 출시됩니다.
이 가운데 H 시리즈인 코어 i9-12900HK는 최대 5GHz의 부스트 클럭을 갖고 있고, 하이퍼 스레딩을 포함한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로 이뤄졌습니다.
다만 인텔은 이번 발표에서 기본 클럭을 공개하지 않았고, 이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실제 성능은 28%, 전체 성능은 40% 빨라졌다고 인텔은 주장했습니다.
노트북용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DDR5-4800 및 LPDDR5-5200 램을 포함해 PCIe 4.0, 썬더볼트 4, 와이파이 6E도 지원합니다.
인텔은 종전 H와 U 시리즈만 적용했던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H 플랫폼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갖춘 폴더블 PC를 위해 인텔, 삼성,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말편자 구부리기(Project Horseshoe Bend)도 발표했습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CES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