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월 11일 차기 모바일용 플래그십 프로세서를 발표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취소했습니다.
대신 2월 8일로 알려진 차기 갤럭시 S22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언론에 입장을 전했는데요.
뜬금 없게도 1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엑시노스 2200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4nm EUV 공정으로 양산되는 엑시노스 2200은 AMD와 협업한 GPU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엑시노스 2200은 AMD와 공동개발한 RDNA2 아키텍처 기반의 엑스클립스(Xclipse) GPU를 실었고, 모바일 AP로는 처음으로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합니다.
또한 GPU의 효율성을 위한 그림자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가변 레이트 쉐이드(VRS)와 전력 효율 솔루션인 AMIGO를 탑재했습니다.
엑시노스 2200의 CPU는 코어텍스-X2 1개, 코어텍스-A710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10 4개로 구성됐습니다.
NPU 유닛 수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산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ISP는 최대 2억 화소를 처리하고 이미지 센서를 최대 7개까지 연결해 이 중 4개의 이미지 센서에서 입력된 신호를 동시에 처리합니다.
엑시노스 2200이 어떤 제품에 탑재될 지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고, 갤럭시 S22에 탑재 여부도 아직은 불투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