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687억 달러(원화 약 82조 원)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 업계 최대 규모인 이번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가 포함된 제니맥스를 인수한 75억 달러의 9배 규모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형 게임 IP를 모두 확보하게 됐는데요.
스타 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오버워치, 캔디 크러시 사가 등 인기 프랜차이즈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동합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XBOX 게임 패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대형 게임 프랜차이즈가 추가돼 더욱 안정적인 구독 모델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인수 전까지 경영 간섭 없이 별개 회사로 운영되나 인수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로 운영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인수 이후의 활동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을 독립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